성실한나라의앨리스
이정현주연
예전부터 보고싶었는데 씬즈 프라임무비팩 찬스로 보았다
나의 주관적인 평이기에 자유로운 생각을 막지않아주길바란다
스포도 포함될수있다
아 이게 이렇게 잔인한거였구나..
참으로 평범한 사람이 극악무도범죄자가 되버린 영화랄까?중간중간 사회이슈들도 담은 영화
그래서 상을 받았나보다
무료심리상담소에서 시작한다
심리상담사를 포박해놓고, 생고기같은걸 입안에 쑤셔넣어놓은 수남은 그걸보며 밥을 먹는다.
뭔 싸이코패스인가싶었는데,그러더니 자기얘길들어달랜다
음..심리상담가가 예정된시간보다 너무 일찍 마감하긴했지
그래서 저렇게까지 상담하고싶었을까?
근데 보다보면 시작과 (거의) 마지막이 동일한게 소름..
수남은 여공이될지 고등학교진학을 할지 고민을하다, 엘리트가 되자며,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도 많이 땄다.
그와중 교사의 성추행이 대사로 나오고,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도 나온다.
귀신은 뭐하나 저런 시키안잡아가고..
취직은 했지만 학교에서 배우지않은 콤퓨타로 일하는곳이라 현타맞고,
콤퓨타가 없는 공장 경리로 취직한다
그곳에서도 선배(또는 사장와이프?)에게 혼나다 한남자를 만난다
그도 참 성실한것같다.근데 보청기를 끼고있다
둘이 소통이 안되어 병원을 가기 보청기는 고장이 아니고,그의 청력이 안좋아진거라며 인공와우수술을 하쟨다
집을사자던 그를 설득시켜 인공와우수술을 했다
성공한줄알았던 수술은 귀에서 찢어지는 소리로인해 업무중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다.
그시절엔 119가 없었는지 일반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참으로 느리게간다
잘린 손가락을 가져왔다면 붙여줬을거라던 의사.
그리고 집에서 열쇠찾다가 발견한 손가락.
그때부터 그는 그녀에게 등을 돌렸다
그래도 그의 사랑을 되찾고자 열심히 돈을 벌어서 집을 사려고한다
근데 집값은 계속오르고
끝내 대출로 사게된 집에서 남편은 자살시도를 하고,식물인간이 된다.
그를 끝까지 보살피고자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병원비는 부족하고, 전세로 주었던 그들의 집을 팔려고하는데.
재개발되면 좀더버티면 돈을 더 받을 수있다는것
(얄미운) 동사무소직원은 자기손에 피안묻히고 수남을 이용해서 재개발서명을 받게하고,
본인지역은 이번재개발에 포함이 안되어 시위주동자 퇴역군인의 집에 갔다가 폭행을 당하고,그간받은 서명지도 찢어져버린다.
그에 화가난 수남은 일수카드꽂는 경험으로 불붙인 종이를 퇴역군인의 집 근처 현수막에 불을내고,
그로인해 군인의 집에 가스폭발로 죽게된다
자업자득일지도..
이를 재개발반대측(이번재개발에 포함이 안된 지역)대표 심리상담가는 퇴역군인이 분신자살을 했다며 추켜세우고,
세탁소사장에게 수남을 찾게끔 유도했다
그렇게 수남은 세탁소사장에게 납치되어 고문당하다가, 남편얘기에 화가나서 빵에붙은 따조같은걸로 사장의 눈에 꽂아버린다.
여차저차 생존을 위해 사장을 죽이게 된 수남
사장도 나쁜짓을 했지만 수남도 어디가서 납치고문당했다고는 말못할 입장이된다
형사들이 찾아오지만 진실을 말할수없는 상황이되니 일관성이 없는 답변만..
여기서 압박수사를
두형사들 사이에 작은 수남이 껴있는장면으로 표현한것같다
병원비도 밀려있다며 존엄사를 권유하는 의사. 안락사나 존엄사나 그게 그거아니였나
서명지로는 부족해서 시위주동자가된 심리상담가를 막아달라는 동사무소직원.
이러니 안얄밉겠나.지손엔 똥이고 피고 묻히긴싫으니 자꾸 아쉬운 수남에게 내용을 흘린다..
그렇게 상담실로 찾아갔고
상담가에게 먹인것은 복어독.
그렇게 첫장면이 거의 마지막장면과 이어진다
그렇게 상담가가죽고 다시 찾아온 형사들도 말한마디잘못해서죽고,같이 있어서 죽는다.
그리곤 병원에서 남편을 구출(?)한다
병원비를 모두 수납하니 이제사 병원은 좀더 천천히 생각해보라며 존엄사때와는 또다른 입장으로 얘길한다
참 씁쓸한영화
누가 코미디래.
블랙코미디인가.
보고나서도 되게 찝찝했다
처음엔 상황은 이해가되면서도
나중에 형사들은 이해가 잘안됐고
살인에 내성이 생긴게 아닐까싶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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