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애매한 시간에 출발해서
맘이 조마조마했는데
신호까지 걸렸네..
풀려서 횡단보도 건너고있는데
내가 타려는 버스도 지나가고 있는데
막 뛰어갔는데
왜하필 타는사람도 없어서 금방 지나가냐고오..
신호걸려서 기다리는 버스를 잡아서
태워달라고하고싶었는데
정류장아니면 안태워줬던거 같아서 시도도 안했다

그렇게 급히 다른버스를 찾아본다
환승하는것뿐
다행히 다른버스가 바로 와서 타고가면
환승할버스를 찾는데
내려서 길건너고 있는데
이번에 또 버스가 지나가고있는데
그래도 대체버스가 있지롱

그.런.데
대체버스 3대 모두 운행대기는 뭥미...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시간 늦지않게 출발해준 버스
그덕에 병원예약시간에 늦지않았다

게다가 바로 치료받고
환승할 버스를 놓친덕분에
다음 병원까지 환승해서 갔다는 이야기

삶은 참 계획대로 되진않지만
그래도 꼭 나쁜일만 있는건 아니다
나쁜일도 좋은일이 되었던 운좋은 하루

병원에서도 우려했던 상황이 아니라
다행이였고
막상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니 검사비는 아까웠지만
그래도 맘은 편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