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원정대
충북 영동 추풍령 바람의 정원
아싸라비야
2025. 4. 13. 16:18
졸았을 뿐인데 도착해버린 카페 바람의 정원

풍경소리가 그득한 곳

뻥 뚫린 하우스 뷰

사장님이 외출중이라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기


한지공방도 하시니 이런 것도 판매하시더라


맨 아래 선풍기 진짜 옛날선풍기네
되게 웃긴게
사장님은 외출중이라는 메모가 보였으나
안에 사람은 있었다
근데 문이 잠겨있다는 거다
이상하다했더니
문이 되게 무겁다ㅋㅋ
님도 잠겨있다고 생각할정도로..
사장님은 가볍게 열더라는 님의 피셜
화장실은 밖에 있어서 열고 다녀오는데
나도 낑낑대며 열었다.
남녀분리되있고,
세면대와 변기가 한 공간에 넓직하게 있어서 쾌적했다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듯한 공간
카페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힘들게 열고 입장하니
사장님이 나가려는 것 같아 여쭈니
나가면서 사장님이 닫으시겠단다
어찌나 고맙던지ㅋㅋ
포도즙판매도 하는 걸보면 농장도 같이 하시나싶다.
그래서 힘이 좋으신가
우리가 힘이 딸리는건가ㅜ
이제나저제나 언제오시나했는데
도착한 사장님 손에 들려있던 장바구니를 보니
돈까스예약이 있나보다
모과차먹으려다 오미자차로 바꿨다.
오미자차 6.
토스트 3.
쌍화차 6.

내가 시켜놓고 님이 마신 오미자차

님이 시켰는데 내가 마신 쌍화차
직접 냄비에 끓여주시더라
잣,해바라기씨,대추가 잔뜩 올라가 있어서 좋다

사장님이 안달면 얘기하랬다는데 맛을 못봤다더라
그러고 나가셔서ㅋㅋ
선불인 이유를 알겠다
토스트는 바삭하니 잼발라먹으니 맛있더라

오늘의 날씨는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해도 나고, 참 순식간에 여러 번 바뀌는 도깨비같은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