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이 절실했던 버거를 마셔서인지
아니면 물을 별로 마시지 않은 날의 갈증인지

어차피 주말에 써야 할 쿠폰이라
집에 짐 놓고 텀블러 들고 스벅으로 향했다.

얼그레이바닐라티라떼 벤티 7.1
디카페인 샷추가 600+300(스타벅스카드 구매 시 무료커스텀으로 가능)
돌체시럽 2

원래 더 추가는 해도 잘 안 빼는 타입인데
시럽은 빼는 게 입맛에 맞더라
벤티 5는 너무 달아서 2가 딱 좋더라

저녁이라 디카페인으로 주문했다
스벅카드로 주문하면 디카페인 샷추가는 무료커스텀처리가 되더라고

얼그레이향도 좋고
음악도 좋고
여유로움도 좋고
주말이라 좋고
그냥 이래저래 다 좋고

다만 혼자라 아쉬움
그래도 가끔 이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