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먼 곳에 대고 가는길
그래도 주차할 곳이 있어서 다행인거겠지

오는 길에 몇 번이나
님 먹고 싶은데로 가자
난 어디든 괜찮다했다

이비가간다고 걷더니
순대를 보며
둘 중에 한군데 가자며
어디갈지 못정하고있는 모습을
뜨거운 거리서 보고있으니 화딱지가 났다

가뜩이나 최고 더울때 나와서
배고픈데 그러고있으니
땡볕에 가니 컨디션도 급안좋아져서  간신히 숨고르며 걷고있었는데
승질이 안나냐고

나중에 하는 말이 메뉴보고 있었다며
순대와 추어탕 중 가려고했단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었어야하는데
그 더위에 들을 여유가 내겐 없었다
그래도 30초도 안걸릴 말 들어나볼껄

그렇게 들어간 새로 생긴 순대집

하도 기분이 안좋아서 막 찍음
원래도 막 찍긴했지만

순대국밥 8.0
순대 4개정도
나머지 내장

김치,깍두기,양파,고추,쌈장이 기본 메뉴
순대라 다대기랑 새우젓도 추가로 주심

들깨가루와 후추?소금은 기본적으로 상에 있더라
근데 부추나 이런건 없나보다

님이 먹은 물냉면 8.0

순대국밥은 괜찮았다
우선 문연지 얼마안되서 깨끗하고 새거라 깔끔해서 좋았다
근데 2분이서 하시는지
옆테이블 주문하겠다는데
한참 뒤에 다른테이블 메뉴 갖다주고
주문받으러오시더라
오래 걸리는 메뉴는 아니긴하나
홀,주방을 혼자서 총괄하는 느낌이랄까

근처에 있으면 밥먹으러 올만할듯
일부러 올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