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여행: 2개의 글

하나투어 노쇼핑노옵션 패키지) 캄보디아 씨엠립 1일차 ;소카씨엠립 리조트; 벌레와의 전쟁

Posted by 아싸라비야
2018. 12. 6. 00:20 여행스케치
방배정 등 이것저것 공지를 받고
잔돈문의도  살짝해봤다
다행히 가이드님이 호텔에 얘기해서 10달러를 바꿔주심

맘씨좋은 자매분은 과일바구니 시켰다며
먹으러 오라셔서 그밤에 염치불구하고 가서
맛난 망고, 리치,람부탄 기타 알수없는 과일 등을 먹고
방으로 귀환했으나...

헉.벌레가..
바퀴벌레 몇마리나 출몰..
데스크에 바퀴벌레가 나왔으니
약을 달랬더니
없다며 뚝...

지금싸우자는거?..
열이 확받았다
일행왈. 현지인과 싸워서 좋을 거 없다며
데스크에 전화하는 걸 막았다
대신 가이드의 톡으로 얘기했다

네.라는 짧은 대답에 뭥미했는데
조치해주겠다는 뜻이였나부다

맨발의 직원이 와서 문을 두드리길래 열어줬는데
추워서 껐던 에어컨만 다시 켜주고 가려한다
바퀴벌레약을 얘기하니
모른다는 표정

영어를 못하나싶어 (나도 번역기돌렸지만...)
바퀴벌레 사진을 보여주며
출몰소식을 알렸고
그제서야 약을 가져다주겠단다

그러고나서 가이드의 전화
약 받았냐며..
그 직원 뭐지.
왜 빈손으로 왔을까- -

어쨌든 기다리니 벌레스프레이를 주신다
얼마나 뿌렸는지
현관문으로 환기를 시켰다
창문은 열수없는 구조라..

견디지못하고 기어나오는 벌레를 사살하며.
지금생각해보면 너무했나싶기도했지만
눈에 띈 너네가 너무했어
내 캐리어나 물품에 알을 까지않겠다는 서약을 할수있는것도 아니잖니

하아.
이게 무슨5성급이냐
하나투어연계호텔이던데
정말 일정도 시작하지않았는데
짜증이 짜증이...

누가그랬던가
캄보디아 호텔 성급은
다른나라와 달라서
4성급이상은 가야한다더니
5성급도 이모냥..

아니 동남아 5성급이면
벌레없다던데
정말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시차가 2시간 늦었던 캄보디아에서
새벽2시까지.한국시간으로4시까지
벌레와의 전쟁에 임하다 잠들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복불복인듯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몇분물어봤더니 몰랐다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