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있구나 느낄 때

음식챙김 받을 때
아! 사랑받고 있구나 느낀다.

아침에 치즈떡 따끈할 때 먹으라고 주고 간 동료님
남의 자리에 놓고 가서 찾는데 시간이 쪼끔 걸렸지만ㅋ
누가 날 찾더라길래 물어보니,
그이가 주고간게 맞더라
덕분에 따끈하고 맛있는 치즈떡을 아침 간식으로 먹었다

이 더운데 양념깻잎반찬을 해서 나눠준 동료님
깻잎이 커서 4등분해서 만들었다는데
오!그렇게 잘라서 해도 되는구나
팁도 배우고, 맛난 반찬도 득템하고
이번 주 아니, 당분간은 반찬 걱정은 잠시 넣어둬도 될 것 같다

점심 때 받은 카페라떼
우유에 얼음컵 따로라 2개 들고 올람 힘들었을 건데
어차피 자기꺼 픽업간다고 내 꺼까지 사들고와준 동료님
덕분에 난 시원하게 사무실에서 차갑고 부드러운 라떼 흡입했다
그리고 남은 우유는 저녁에 미숫가루 타먹을 수도 있어
무려 두 끼(?)를 해결해주었네

이렇게 챙김받을 때
아!난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낀다
그래 세상은 더불어 사는 거지
나도 베풀며 살아야겠다
근데 무엇을 베풀 수 있을까?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