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소고기죽 / 햇반 단호박죽
#덱스를 갈아넣은 죽# 덱스죽
식도염때 산 죽이 여적 남았다
그때 질리도록 먹기도했고
원래 죽을 안좋아하기도 하고
기한임박(실은 지나서)해서 전자렌지에 데워본다

근데 재료에 덱스출몰

사진을 발로 찍어서 저 이모티콘에 선명히 보이는 덱스
그래 실은 덱스트린이다
근데 대세 덱스가 여기도 있어서
찍어보았다
먹다보니
누가 씹어준 음식같다
왜 어릴때 할머니가 음식 씹어서 손주주고 했잖아
요즘같은 세상에 그랬다간 부모들 난리났겠지만
다른 얘기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키스도 세상 불결한 거다
죽이야기로 시작해서 이게 무슨 의식의 흐름인가
다시 죽으로 돌아가자
버섯이 조금 클뿐 다 재료가 자잘해서
소화가 잘될것같다
바쁘다바빠 현대사회에
빠른 식사를 원한다면
식혔다가 호로록 마셔도 될 정도의 부드러움
근데 이왕이면 밥시간이라도 여유롭게 음미했으면 좋겠다
식사전 기도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간이 맞고 많이 세지않다했는데도 나트륨이 상당하다
주관적인 의견이라 간이 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그래도 맛있으면 0칼로리 명언을 새기며
단백질수준도 쏘쏘하니 맘편히 패스~
점심은 단호박죽
역시 맛있다
간식(?)으로 먹기도 딱좋은 죽
그냥 죽보다 이런 단호박죽이나 팥죽이 맛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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