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은 간만이라
촌놈 도시처음간것마냥 두리번거렸다

약속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들어간 스타벅스
어차피 커피를 또 마시게될것같아서
라떼 샷추가없이 먹었다

무료음료쿠폰,스타벅스카드,신용카드 섞어서 결제하다보니 과부하가.. ㅋ

무쿠를 잊고 카드로 그냥 결제해서
다시 취소후 재결제 요청했다

무크 사용할지 물어봐주는 직원도 있던데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친절한 직원이었네

확실히 벤티는 샷추가를 하는게 좀 진한게 맛있다
밍밍해도 어쩔..
나의 선택을 무를 순 없지

쉬는 날 아침에 늦잠자려했는데
고무타는 냄새에 깨서
관리사무소까지 다녀오고
화재 대피 사건 이후 좀 예민해지긴했다
근데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본다

세대내 화재라면 감지기가 관리사무소로 전달된다고하나
그 감지나 전달 오류가 발생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므튼 불안한 마음에 집도 서둘러 나왔다

판독지 들고 간 병원은
다행히 정상소견이라고 하고.
물론 병원진료전 간거라 20분은 더 기다리고
일부러 검진병원도 들려서 판독지도 찾으러간 시간이 있지만..
그렇게 화가 나진 않더라
이정도로 여유 있는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건 같다

그렇게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한 나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시간때우다가
약속시간이 임박해짐을 느끼고 나갔다
목표 충전량은 채우지못하고..
그래도 얼추 채워서 다행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