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예약한 숙소
짐놓기전에 찍는다는게
9시쯤 도착해서 피곤했다

3시부터 입실인데
저녁먹고 대게까지 쪄오느라 시간이 늦었다
그래서 바다는 보이지않더라
벌레도 있어서 테라스는 갈 생각조차 안함

스파없는 호실이 저렴해서
굳이 스파는 안해도 되서 이 방으로 예약했다

소파와 침대가 있는 방과
식기정리 잘되있는 주방
커피포트대신 얼음정수기가 로비에 있다
전자렌지도.

근데 뭘 해먹진 않아서
정수기만 다음 날 사용했지

화장실은 넓고 깨끗하다

해바리기 샤워기 수압이 세서 좋다했는데
물내려가는 속도가 마이 느리다.
세면대랑 번갈아가면서 씻었다

파도소리와 함께 잠들어서
다음 날 5시 좀 넘어서
동이 트는 것 같아서 일어나서
일출 구경

저렇게 붉어지면
금방 해가 얼굴을 보여주더라
잠시 딴짓하는 사이 빼꼼히 내밀던 해

졸려서 침대에서 커튼열고 보다가
뜨는거 보고
다시잤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테라스에서 모닝커피

맥심모카 가져와서
얼음도 어제 얼려뒀는데
얼음정수기였던거지ㅎㅎ
그래서 정수기얼음으로 먹었다
모카 잘 안먹는데
아이스가 맛있네!
게다가 뷰가 좋아서
뭘먹어도 맛있는듯

숙소에서 바다가 바로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울진에서 묵었던 숙소보단 테라스 분리가 확실하고 안전하게 되있어서 좋았다

71.400인데 숙박할인쿠폰 같이 써서 21.400에 하루 잘 묵었다.
여름이라 벌레가 좀 있어서 아쉬웠지만
바다뷰가 너무 좋아서 괜찮았다

여긴 입실가능한 3시부터 도착해서 간식이든 저녁이든 먹는 걸 추천
바다소리에 바다뷰에 힐링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