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갈마동 드리오리
8.15 방문
오리가 몸에 좋다길래
그렇게 선택된 오리백숙집
백숙전문점이라 다른식당처럼 미리 메뉴를 예약할 필요는 없어서 좋았다
말복이여서 사람이 참 많았다
코로나가 걱정되어 포장하고 싶었는데
폭염이라 시원한곳에서 드시고 싶다하시어
식당에서 먹었다
아무래도 그자리서 바로 먹는것이 더 맛있긴하지
근데 시대가 시대인만큼 불안하긴했다
우리의 오리누룽지백숙
누룽지죽과 오리백숙이 따로 나온다
양이 꽤 많다
밑반찬은 배추동치미와 양파절임,겉절이
겉절이는 매운데도 젓가락이 계속 가는 매력이 있었다
동치미와 양파절임을 더 먹긴했지만ㅎㅎ
잡내같은건 못느꼈고
살도 잘발라지고
반찬이랑 먹으니 맛있었다
근데 이 때문에 식혀먹느라
천천히 먹기도 해서
내 양만큼 먹진못했다
그래서 반은 포장해온것같다
먹다 포장하는건 추가금이 있다고 본거같아서(정확히는 모르겠다)
포장용기를 따로 준비해왔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을 되도록자제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실은 추가금이 더컸다)
나눠서 가져가려고 인원수만큼 챙겨간것도 있었다(예상치못한 우연의 일치였다)
죽도 쌀이라고 죽먹으니 배부름이 느껴져서..
그리고 다들 다먹은 분위기라 더이상 지체할수도 없었다
눈치아닌 눈치가ㅎㅎ
예전의 내 컨디션이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을것을...
하긴 한시간도 안되서 포장해온 것을 또 먹긴했다
나의 위대함이란ㅎㅎ
포장할때 반찬도 같이 하면좋은데
리필해서 포장하기도 그렇고
남은건 거의 없어서 반찬은 빼고 담았다
그래도 배고팠는지 맛있게도 먹었다
어쨌든 말복 오리백숙집 선정 성공!
부모님과 같이 가기 좋은 식당
영업시간은 11시부터라고 봤는데 주차장은 좀 협소한편
11시반쯤 갔는데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었거든(행운아)
1시안되는 시간에 줄서있는 사람들도 좀 있었고
복날이라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백숙생각날때 올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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