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

Posted by 아싸라비야
2023. 9. 24. 20:07 일상생활등

조계사에서 모여서 가는거라
빠듯한 일정이었는데,
설상가상 KTX  도착예정시간이 2분이나 지났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빠른 하차는 10호차정도가 아니었을까싶다

서울역에서 1호선 빨리 갈아타기를 블로그해주신 고마운 분들 덕분에 자신있게 뛰었다ㅋㅋ
몰랐으면 안보였을 표지판이 보이더라
그래서 예정 전철 빠듯하게라도 탈 수 있었다

약속장소까지 걸어야하는데
횡단보도 신호가 바껴서 또 뛰었다
무사히 건너서다행이었다

전날 미리 실제건물뷰등을 봐서 조금 익숙했고
종각에서 직진이라 길이 쉽기도했다
그렇게 헐레벌떡 도착한 버스에서 김밥을 나눠주셨다
가는 길에 맛있게 먹고 자고 휴게실들렸다가 자고

3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듯
점심공양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절편이 늦게 나왔는데 못먹은게 한
너무 맛있어보였는데ㅜㅜ

프로그램이 자율이었는데
차담과 명상은 필수로 바뀌게되었고
어차피 난 할 생각이었지만ㅎㅎ

저녁예불,새벽예불 둘 다 했다
4시 20분까지 가야해서 못 일어날줄 알았는데
잘 일어나서 예불도 보았다
무릎이 안좋아서 절을 많이 못했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도 있었다
물론 보여지는 건 절 할 타이밍을 보느라 앞에 직원분보느라 정신없었지만ㅎㅎ
그 타이밍에 난 반절하고

전나무숲 황토길도 맨발로 가보고
밤하늘 별도 보고
스님과 차담도 하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스님보면 인사할랬는데
뭔가 뻘쭘?해서 못했다.
황토길 맨발걷고 발씻다가
바로 앞에서 다른 분들과 말씀하고 있는데 인사가 왜 이리도 안나오는지
핑계지만 비가 와서 더 오기 전에 빨리 들어가야하는데, 발에 쥐도 나서 마음이 급한 상황이었다.

템플스테이 내에 분리수거함도 못 찾아서
멀리 원주실? 분리수거에 갖다버리고 오질않나ㅋㅋ
아주아주 생쑈

8인실 컨디션은 좋았다
샤워실도2,화장실도2
방도 뜨끈하니 이불도 폭신하다

스님과의 차담 기다리며 찍은 템플스테이사무실 풍경

그리고 차마시는 공간 같은 바가 있는데 경치가 바로보여서 너무 예뻤다
그것만 바라보고있어서 힐링
주신 약초차?도 너무 좋았다
역시 하동차

근처 커피?빵?도 맛있다고 직원분이 얘기해주셨는데 공간만 보고 먹어보진못했다

돌아오는 길은 2시간 반
꽉찬 일정이었지만 마음은 쉬고왔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싶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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