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옮겨서 카페로 갔다
2층 주택 카페 겸 꽃집

1층은 여자화장실
2층은 남자화장실이 있다

주문을 하고,
1층자리도 유심하게 보았다
홀에도 테이블이 있고,
룸처럼 살짝 안쪽에 있는 자리도 있고
화분들이 있는 안쪽에 위치한 자리도 있다
이미 사람이 있어서
우리 조용한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자리
녹차라떼 샷추가 6.0(샷추가 0.5인듯)
자몽차 5.5

샷추가된 녹차라떼의 색이 예쁘다

자몽차 또한 빨간것이 예쁘다

금방 먹어서 다시 뜨거운 물 부탁드려 마셔보니
조금 더 우려나긴하더라

음악소리가 크긴했지만
이야기하기엔 괜찮았다

눈을 다 녹일듯한 따스한 햇볕을 응원했지만
아직도 눈이 녹지않아서 아쉽다

리뷰이벤트로 한송이의 하얀 꽃을 주셔서
친구에게 생일선물 겸 줄 수 있었다

밖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는데
어제 너무 집콕하고 있었다
눈때문이었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지나간 시간이 아쉬웠다
평일의 시간을 그렇게 보내버리다니

그래도 주말에 친구와 오니 2배는 좋았던 것 같아
예쁘게 꾸며놓은 공간에서 따스한 햇볕을 느끼며
구수한 토스트인지 과자인지 굽는 냄새를 맡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