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옥수수사러 갔다가
저녁반찬도 같이 사왔다

극동제과에서 옥수수만 바라보며 걸어왔는데
500원이나 올랐다.
3천원 안빌렸으면 어쩔뻔했어..
2개에 2500원이라니..
이제옥수수도 맘껏 사먹기힘들겠구나..하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 길
저녁반찬을 사볼까싶더라

반찬가게가 더 있긴했으나
이미 지나온 길을 돌아가긴 싫어서
스치듯 지나간 장조림 생각했다가
뚱채나물로 3.5 선택됨
반찬마저 가격도 오른것같다

농부의 반찬이였나
거기 뚱채 얇게 맛있게먹은 기억이 있어서
구매했다

집에 오니 일은 왜이리도 많은지
꼭 컨디션안좋을때 보이는게 많다
화장실청소까지 하고 앉아서 잠시 쉬다가
문득 10년만  젊었더라면
아니 5년이라도 젊었더라면
이 정도에 지치지않았을텐데
몸이 많이 늙었나보다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자
옥수수 먼저 먹어본다

그 뜨뜻했던게 벌써 다 식었다.
대체 얼마나 노동한건지..ㅜㅜ
오늘따라 안단게
내입맛에 딱이다ㅋㅋ

조금 뒤 저녁은 먹어야지싶어서
뚱채나물도 꺼낸다

예전 그 곳의 맛과는 좀 달랐지만
뚱채나물도 좀 넓고 두꺼운 느낌이지만
먹기 불편함은 없었다
뭔가 더 부드러운것같기도하고

메인으로
밥이랑 뚱채나물
남아있던 깻잎장아찌,
김,김치와 저녁식사

후식으로
사과,바나나 넣은 요거트

어제 산 김스낵이나 군밤도 먹어보려했으나
들어갈 자리가 없고나

트름 꺼억
역시 배운 자ㅎㅎ
(나혼자산다 박나래 2차 식사편 참고)

그리고 다시 운동
과식했으니 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