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패쓰하고 싶었으나
델러와 준 님을 그냥 보내긴 미안해서
밥 먹으러 갔지

추어탕+돌솥밥 9.0
통추어탕+ 돌솥밥 11.0
추어튀김(소) 9.0

우린 언제나 그랬듯이 추어탕 주문
원래 금방 나오는데,
오늘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

콩나물무침, 굴젓, 김치, 무
돌솥밥, 추어탕

굴젓 오늘은 별루다.
콩나물무침이 맛있다.
아삭하니 비린맛도 없고

추어탕은 님 따라 들깻가루 넣고 냠냠
부추는 더 달라고 해도 주던데
그냥 먹었다
막판엔 산초가루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었나 별로였다

돌솥밥은 숭늉까지 먹을 수 있어서
참 배부르다
누룽지로 먹기도 하던데
누룽지는 딱딱하고 이에 붙어서 별루

밥 반 그릇밖에 안 먹었는데도
배부르네
다음엔 만날 것 같으면 애매한 식사는 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