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갈까 한참 고민했다
전주식당가고싶은 날인데 주말이라 문닫아서..
빵도,칼국수도, 일식돈까스도 생각했지만 그닥 땡기진않았지만
바람이 넘나 불어서 근처 경양식스타일 소울카츠로 들어갔다
1인이 먹기에 돈까스만큼 만만한 메뉴가 없지..

메뉴판을 보는 순간 다시 나갈까 고민했다.
가격이 어마무시..
(이전 기록보니 작년에도 이 가격이였네..)

소빠돈인지 반반인지 뭔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고민하다 주문한 반반돈카츠 10.0

볶음우동도 맛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면이 땡기진않아서 패쓰

밥과 같이 나온다
샐러드가 1/3이다
양이 적다고생각했는데
예전 기록보니 비슷한 것 같다

돈까스두께가 1.5~2cm정도 됐던가
먹다가 찍을 것을..
기억보단 사진이 남는데말이다.

먹는 순간 내가 기억한 그 맛이 아님을 느꼈다
소빠돈이였던가ㅋㅋ

매운소스는 좀 매워서 먼저 먹고
달콤소스로 마무리했다
자른면사이사이 소스 듬뿍 찍어서
위에 뿌려진 견과류와 같이 먹어서 맛있었다
달콤소스는 고추냉이와 같이 먹어도 맛있을 듯
달라고 할까봐 없을거 같아서 말았다
그리고 주방장의 음식을 믿고 주는대로 먹는 게 예의일 것 같기도해서.

샐러드와 밥은 리필이 되는지 모르겠다
샐러드 리필해달라고 하려니 직원들 모두 주방에서 바쁜 듯 하여 패쓰했다

국과 반찬은 셀프바에서 이용하면된다
날은 따스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워서
오자마자 따뜻한 국물을 받아왔다
근데 매콤하면서 좀 짜다
물을 조금 부어 먹을 껄 그랬나ㅎㅎ

양이 적어보지만
굉장히 배부른 한 끼.
일식돈까스에 소스부운 느낌인데
적당한 가격인진 잘모르겠다
다음엔 안 먹을 듯

후식으로 호이차 아메리카노 L) 1.5
600ml 되나?
2샷
물을 조금 덜 넣어달랠까봐
오늘은 좀 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