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 날
고기, 해산물 중 일찍 여는 고기 픽
12시 오픈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이브라 그런지 사람이 계속 들어오더라

오류동이 맛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동선상 가까운 곳으로

미박삼겹살은
껍데기가 붙어있는 오겹살
난 미박고기는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좋아하는 목살로 주문했다
근데 3인부터 주문 가능하다네

셀프볶음밥은 먹어보지 않았네
옆에 있는 건 티슈ㅋㅋ

메뉴판 참고

음료도 고르기 좋게 샘플링-제로사이다, 콜라, 제로콜라, 칠성사이다, 판타, 웰치스
라면도 샘플링-신라면, 너구리
비빔면-불닭볶음면, 팔도비빔면

2인상 두둥

상추, 깻잎, 양파절임, 파절이, 콩나물, 갓김치, 마늘, 김치, 마늘, 멜젓, 소금, 쌈장, 소스
그러고 보니 멜젓 먹느라 소스를 안 먹었다.
매운 소스인 것 같은데 아쉽네

특목살 3인분 540g

솥뚜껑이라 더 맛있나
고기가 두툼해서 더 맛있나

청도미나리 5.0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다
다만 다 구워놔서 먹기 바쁜 게 단점이라면 단점?

고기 얼추 익으면 김치, 콩나물, 갓김치 올리라고 알려주신다.
그냥 직원분 말에 따르면 됨ㅋㅋ
미나리도 올려주고 가심

목살은 80% 정도 익었을 때가 가장 맛있다며 맛보라고 주심
미나리도 살짝 익었을 때 먹는 걸 추천

미나리향 예전엔 안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 향이 생각나서 먹는다
상추와 싸 먹으면 조오타

깻잎은 향이 강해서
미나리 빼고 다른 것들 넣어 먹다 보니
쌈을 쌀 수 없어서
그냥 앞접시 먹는 느낌으로다가
한 입만 찍었다

고기는 두툼해서 육즙이 있으나
멜젓만 찍어서는 살짝 고기 냄새가 나더라.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라 다른 재료 듬뿍 넣고 먹었다

공깃밥을 시키는 된장찌개가 같이 나온다
도가니된장찌개인가 보다
두부, 고기와 도가니 약간, 감자, 양파도 같이 들어있는데
간이 센 된장은 아니다
슴슴하다기보다 다른 재료가 들어가서 특이한 된장 맛이었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송돈가와 비교하자면
송돈가가 더 내 취향
다만 두툼한 고기만 먹을 수 있는 건 목구멍

송돈가는 단일 메뉴라
항정살? 다른 부위도 같이 줘서
안 좋아하는 부위도 같이 포함되니까

연탄불에 굽는 맛과
솥뚜껑에 굽는 맛의 차이도 있겠지
나는 그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후식으로 비타요구르트도 먹을 수 있고,
친절 사원 스티커 붙이는 것도 있더라.
핫팩도 주시더라
덴탈마스크도 있고

다음에 재방문의사 있음
그땐 매운 소스 찍먹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