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우먼

Posted by 아싸라비야
2018. 5. 13. 00:30 영화야놀자

판타스틱 우먼


상영극장 : CGV 대전 7관[CGV아트하우스]
좌석번호 : F

앞좌석이 괜찮았을법
담에 CGV대전 7관에선 E열에 앉아야지

트렌스젠더가 사랑하는사람을 잃고 되려 용의자로 몰린다는 이야기로 알고 봤다
크게 기대를 한건아니지만 아트하우스상영영화에 실망한적은 없어서 이번에도 그렇겠지하며 봤는데..
너무 심오해서 난  잘모르겠다
끝날때도 설마 ..이게 끝이야?뭐지?하며
뭐야이영화하며 나가고싶었는데
양옆이 막혀서 스크롤이 다올라갈때까지 기다렸었다
그러면서 다시 되새겨봤다

유부남.남들이 보면 아버지뻘 되는 남자가 트렌스젠더인 그녀의 애인.
그가 갑자기 죽었다.
그녀는 바로 병원갈 준비를 하고 키를찾는도중 그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만다
그상처가 그녀를 용의자로 의심하게만든다

그렇게 간 병원에서 그의 죽음을 통보받고 혼란스러웠다
가족도 아닌상황에서 그자리에있긴 버거웠을까.그의 친구인듯한 자에게 소식을 알리고 자리를 피한다
그게 용의자확신을 심어준게 아닐까

가족은 신고를 하고 그녀를 다시 병원으로 소환하고,경찰은 그녀의 신분을 묻는다.

법적남자였던 그녀는 밝히기싫었을거다.

그런상황에 맞닥뜨리고싶지않아서 피했을거다.

그녀의일터까지 찾아와서 추궁한다.

신체상 남자였던 그녀는, 

수사관인 그녀의 앞에서 탈의하여 신체검사를 받는 수모를 당한다

그의 아내가 장례식장에 오지말아달라했을때 정말가고싶지만  안가려고했던 것같다.

근데 그의 가족들이 그녀를 용의자로 몰고가며

조여오는통에 그녀는 화가 난거다

그래서 추모식 장례식에 갔지싶다

거기서 만난 그의 영혼은  자신의 몸이 있는 곳으로 그녀를 인도한다.

그는 연인이자 지지자였다.

그녀의 오페라무대를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난다


보는내내 불편했다

몸만 남자고 나머지는 다여자였던 인간

불편할 것을 예상은 했지만...

편견 고정관념 버릴순 없었던 걸까..


 수사관은 인권을 무시했다

그의 가족들은... 그래..유부남과 바람난 년을 장례식에서 보고 싶지 않았겠지

그래도 성적모독을 할 필요는 없었다


그녀이자가 그이기도 한 그 사람은 한 인간이였다

사람이였다

남자와 여자로 나뉘기 전에 사람

신의 실수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조차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사람으로 대해야한다

한 인간으로 대해야한다는걸 알려주는 게 아닐까.

스크롤이 올라가는 걸 보며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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