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를 타고

Posted by 아싸라비야
2022. 9. 24. 00:19 영화야놀자

정말 간만에 문화생활.
동료가 준 쿠폰도 쓸 겸
기분전환도 할겸
코로나 이후 극장은 처음인 것 같다.
마스크쓰고 본 기억이 없는 걸보니 3년만인가.
포인트는 거의 소멸된것같고
아니면 썼나?기억도 안나ㅋㅋ

어쨌든
지금 상영하는 영화는 솔직히 안땡겼다
싸우는 그런 영화보단(몸이든 머리든)
그냥 기분좋아지는 웃기는 영화가 보고싶었다
그래서 정직한후보2나 인생은아름다워를 보려했는데 개봉전이라
선택한 것이 이 영화였다.
70주년 기념 재개봉이라더라


유명한 뮤지컬이기도 하다
솔직히 영화가 먼저인지 뮤지컬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댄스와 음악이 있으니 확실히 신나고 기분이 좋았다.
코스모가 사람들을 웃겨야한다며 원맨쇼할때만 해도 재밌었고
저게 사람이 가능한 동작인가싶기도 했다.

코스모와 돈 록우드가 쇠철창상(?)을 부르며 춤을 출때가 가장 신났다
머리까지 흔들거리면서.

그런데 돈 록우드가 캐시를 데려다 준 비오는 거리에서 부른 그 유명한 사랑은 비를 타고를 부르는 순간
왜 눈물이 났을까?
잘모르겠다.
왜 그 기분좋고 사랑이 충만한 노래에 숨죽이며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10년 전이였나
소극장에서 본 공연에서도
노래와 춤을 추고 있는데 울컥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다.
왜그랬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다
그땐 마스크도 없었는데

어쨌든 그 뒤론 집중력이 살짝 깨졌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공연이 되는 이유를 알 것 같고
보면 기분좋아질 것 같은 영화.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그래서 70년이나되도 재개봉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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