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집에 간다는 일행과 함께 같이 퇴근하다가
T데이라 던킨을 들렸다
마감시간이라 그런지 종류가 몇 개 없더라
900원부터 있는데 행사가인지 모르겠다
1700원은 일반 도넛.크리스피같은 설탕으로 둘러쌓인 그거 포함5개정도?
딱히 땡기는 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가는 길에 예전 직장동료도 스쳐지나가고,
저녁얘기하면서 내집을 지나가다 여기 괜찮다고했더니 바로 입장ㅎ

올갱이국 전문점이라 갔는데
하필 2월말까진 올갱이 수급이 안되서
갈아서 만든 올갱이 육수로 준다고 되어있었다.

알았으면 다음에 오자고 할 것을..
일행은 처음 왔는데
이왕이면 맛있을때 먹여주고싶었는데ㅜㅜ

같이나오는 고추장 품은 보리밥은 찍지못했는데
반공기(?)정도 나왔으려나
콩나물  등 반찬과 올갱이국물을 조금 넣고 비벼 먹었다

부추는 조금 더 달라고하면 주시더라
된장올갱이국인데 일행입맛은 아니라더라
올갱이가 없어서일수도 있어ㅜㅜ
여기맛집인데..

그래도 올갱이를 갈아만든 육수라 올갱이맛이 느껴지긴하더라
콩자반,콩나물무침,멸치볶음,김치가 나오는데 반찬은 맛이 괜찮았다

올갱이 없어서 아쉬웠던 내집을 뒤로하고
T데이 공차로 향했다

난 블랙밀크티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다른걸 먹고싶었다
피스타치오나 다른 거.

근데 똑같은걸로 1+1이라 일행의 선택에 맡겼다
베스트메뉴로 먹자며 블랙밀크티로 선택됨

이왕이면 큰거사자고할껄
작은건 금방 먹어서 좀 아쉬움
다음엔 큰걸먹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