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꿀꿀한 날
열수하고 들린 만두집
운동은 별로 안 했는데 배는 왜 이리 배고픈지ㅋㅋ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
김치만두가 맛있다고 본 것 같아서
왕김치만두로 주문했다.

미리 전화주문하고 오면 쪄두신다는 사장님
단무지, 젓가락, 간장은 셀프

원래 포장할 생각에 단무지만 챙겼다가
간이 식탁이 있어서 먹고 가기로 맘을 바꾸고
젓가락을 다시 챙겼다.

앗 쇠젓가락 있었는데 꺼내먹을 생각도 못한 이 바보팅이ㅜ
또 쓰레기를 만들었다ㅜㄴ

먹느라 바빠서 찍어서 이 모양
각 6개씩
새우고기만두는 지인이 샀는데 같이 먹었다

만두피가 얇고 내용물이 꽉 차있다.
김치만두 맛있네!
생각보다 맵지않았다

흘리는 줄도 모르고 먹은 만두귀신
물티슈 챙겨주신 덕에 손은 닦고
패딩에 묻은 건 집에 오다 봐서
귀가해서 바로 닦았다

간이식탁에서 먹을 때
육즙은 바닥에 흘리도록
허리는 살짝 구부리고 먹을 것ㅋㅋ

직접 빚는 손만두..
먹음직스럽다.

새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가 있다고 하시던데
중간이 도톰해서인가
꼬리 반대편은 많이 씹히지않은 느낌
담에 먹을 때 다시 음미해 보는 걸로

내일 또 가고 싶은 맛!
아쉬운 점은 반대방향이라 되돌아와야 한다는 점
그래도 맛난 거 먹으니 스트레스 싹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