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2개의 글

고지전(스포포함)

Posted by 아싸라비야
2019. 1. 17. 00:17 영화야놀자
신하균,고수,이제훈 주연

한국전쟁
지도에 줄이나 그으며 휴전협상을 논의하는 곳너머
전방에서는 하루에도 수도없이 목숨을 잃는다

그러다 입잘못놀린 신하균은
애록고지에서 발송된 인민군편지에 수사겸 좌천된다

이다윗 신병이 슬프게 부르는 최신노래는
나중에 신나게들 불러대다
마지막엔 감동스러운 노래가 된다

전쟁통에 서로의 진지를 뺏겼다가 되찾았다하면서
비밀공간에 먹을것을 묻어뒀는데
그곳이 소통의 공간이 된다

휴전협상하는 동안이라도
전쟁을 안하면  될것을...
일반병사도 아는걸
윗대가리들은 지들일아니라고 신경도 안쓴다

협상됨에 기뻐하는 것도 잠깐..
12시간동안 싸워서 자기구역을 확보하기로  한 어이없는 협상내용.
탁상론이 벌여놓으면 현장직이 어떻게해서든 처리하는 이 어이없는 상황...

이전쟁은 일주일도 안되서 끝날거라던 류승룡 북한군의 말
남한군 포로들에게 싸우는 이유를 몰라서 도망가기 급급하다더니
휴전전  신하균이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의 말이 명대사였다

그땐 그이유를 알았는데
지금은 너무 오래되서 잊어버렸어...

북한군과 싸우는게 아니라 전쟁과 싸웠다는 아군의 말도 명대사..

무엇을 위해 전쟁을 하나...
다들 고향에 돌아가고싶은데

내가 살기위해 남의 죽음은 어쩔수 없는 전쟁터
수송배를 타기위해 아군과의 싸움을 강행하고..
이제훈의 선택으로 많은병사들은 목숨을 건진다
물론 극단적이긴 했으나
그덕에 살았기에 아무도 뭐라할수없었다

그렇게 이제훈은 대위까지 되고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건지기위해
죽음이 뻔한 전략은 막고자했다

막판12시간안엔 미연합해서 폭격기까지 띄웠지만
그건 남.북 모두 죽이려는 전략이였지싶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거였겠지
개풀뜯어먹는 소리..

근데 전쟁이나 사회나..
내가 살기위해선 남을 죽여야한다
거기서 혁혁한공을 세워야 승진도 한다
누구나 꼭 그런 이치는 아니겠지만..
서로 잘지내다가도 싸우고
전쟁이나 사회나 비슷하지않을까.

'영화야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효과(스포포함)  (0) 2019.01.20
프리미엄러쉬  (0) 2019.01.18
말모이  (0) 2019.01.14
도서)음식의 언어  (0) 2019.01.03
스윙키즈  (0)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