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패키지: 21개의 글

하나투어 노쇼핑노옵션 패키지) 캄보디아 씨엠립 5일차;톤레샵호수(수상가옥)대신 호텔로비에서 요양중 벌어진 일

Posted by 아싸라비야
2018. 12. 26. 00:09 여행스케치
톤레샵호수뿐만이 아니라 수상가옥은 내생애 처음보는거였는데
호수에서 2인용쪽배도 처음이였는데
두통때문에 탈엄두가 나지않았다ㅜ
눈물을 머금고 난 쉬어야했다
돈도 이미 다지불한건데ㅜㅜ

그래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하나투어연계된 호텔에 일부러 들려
호텔로비에서 편히 쉬게해주셨다
편한의자에 앉아 자다보니
기력이 회복되었다

목마르거나 허기지면
하나투어라운지에서 먹거나
만약 비치된게없으면 스탭에게 요청하라던
가이드의 말이 생각났다

물마시러 갔는데
어쩜 하나도 없던지..
내가묵었던 소카리조트엔 다 비치되있었는데..
그래서 스탭에게 요청했다
여기도 바랑 같이 운영하나보다했다

생수병을 주길래 먹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날 잡는다
계산을 하랜다.헐
하나투어라운지인데 왜 계산을 하냐니까
스탭들이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며
지들끼리 얘기한다
완전 날 도둑으로 보는 눈빛..
굉장히 불쾌했다

내가 영어가 잘안되니
한국어 조금 쓰는 스탭이 와서 하는 말이 더 가관이다
라운지에서 주는 물은 잔에 담아주는데
난 생수병을 받았고,
뚜껑을 열었으니 계산하란다.
헐 ..내가 잔에 담기는지 병에 오는지
숙소관계자도 아니고 어떻게아냐?

열을 받아서인지 급피곤해져서
가이드오면 얘기하라며 물을 놓고
기존에 앉아있던 편한 호텔의자로 돌아왔다

와이파이가되서
가이드에게 톡으로 알렸다
하아..하루에 한번은 꼭 문제가 생기는구나...

그와중에 스탭이
내가 놓고온 물을 내앞에 가져다준다
난 아까 그들의 태도에 너무 기분나빠서
대꾸도 안했다

보이스톡이 와서
스탭바꿔달랜다
스탭과 통화하던 중에도
날 쳐다보던 그눈빛
잊을수가없다

와..물한병에 도둑 취급을 받다니
뒷테이블마냥 다과시켰으면 큰일났을뻔
하긴.. 그걸먹을정도였다며 이호텔에 와서 쉬진 않았겠지

통화하던 스탭이 날 다시바꿔준다
잘해결됐댄다
필요한거있으면 얘기하라고
자기가 얘기해주겠단다
근데 더이상 필요한건없었다

스탭이 가져다준 물을 다시먹으려고했는데
병에 기름냄새같은게 느껴져서 삼키지않았다
처음엔 너무목말라서 못맡은건지모르겠지만
열어놓고 두고온 물이라
혹시나 알게뭐야싶어서
아예 그물은 버렸다

가이드와 팀원이 도착했고
톤레샵얘길해주며
아주 재미없었다고한다
날위한 착한거짓말이려니..

모터가 달린 배를 타고 이동해서
쪽배로 다시 갈아탔다하더라
모터소리가 어찌나큰지
로얄가든에 이어 소음공해에 시달렸다며..

난 낚시갈때 타본 모터보트를 떠올리며
그랬지하며 회상했다..
근데 쪽배탑승기는 상상할수없었다ㅜ
그저 짐작할 뿐..
배의 흔들림은 배가 정지했을때
일렁이는 파도에 움직이는 느낌으로 이해했으나
그건 쪽배와 다를 수 있다

맹글리언(?)숲도 이번달까지볼수있댔는데
더웠단다..
아마 우기끝물  건기시작이라 그랬던건가..
우기때 한창 울창한가부다..

사공이 한국노래를 하는데
소양강처녀같은 옛노래만 해준다며
재미없었다며
안가길 잘했다며 위로해준다

그러면서 화환쓰고 꽃반지 끼고
활짝웃는 사진들은 뭐니?ㅜ
그래 다 날위한 하얀거짓말
아쉬운 마음에
친구가 찍은 사진을 유심히 보며
트릭아트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