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후라이드치킨 데우기
오븐도 에어프라이기도 없지만
나에게는 프라이팬과 뚜껑이 있지롱
프라이팬을 달구고 나서
약불로 최대한 줄이고,
치킨을 평평하게 올려두고 뚜껑을 닫는다
타지 않게 중간중간 뒤집어줘야 하는데
설거지하면서 해서 좀 탔다.
전자레인지 돌리는 것보단
이렇게 데우는 게 난 더 맛있더라
뻑뻑 살만 남긴 줄 알았는데
야들 살도 남겼네
어제 뻑뻑 살 하나 먹은 거 같은데
그걸 남겨서 내일 밥 볶았어야 했는데..
볶을 치킨 뻑뻑 살이 너무 적다.
먹는 김에 죄다 찢어놓았다
하긴 죄다랄 것도 없이 너무 적다
또래오래 부위가 좀 커서 하나의 양이 꽤 된다
치킨무도 같이 먹다가
남은 무국물은 전기포트 물때 제거할랬는데
먹다 보니 치킨기름이 떠서 못쓰겠다
국물은 따로 분리해 두고 먹었어야 했는데ㅜㄴ
찾아보니 콜라로도 가능하네
다음엔 김 빠진 콜라로도 청소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