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타피자

50분이 지났는데 배달이 안온다
11시 가까이에 야식들을 왜이리 시키는건지
이럴줄알았으면
운동할때시켰지

도착하고도 남을시간에 만들고있다니.
취소를 했어야했나
만든다는건 뻥이였을수도 있는데
15분걸린다며 뻥인가

맛있고 안전하고 배달해주셨으면 하지만
너무오래걸려서
차라리 배달시간 밀리면 공지라도 해주지
그럼 한번더 생각해보던
각오를 하던 했을텐데

차라리 라면이나 먹을껄그랬나
기다리다 배고픔에 지쳐
졸리려고한다..

오늘 기분 그래프가 참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구나..

그렇게 1시간 45분만에 도착한 음식...
콜이 안잡혀서 바로 만나지못하고
오븐에 데워져서 나왔을 껄 생각하니
입맛이 떨어진다

그래도
흐르쥬퐁듀 시카고피자 18.9
달달한 파인애플은 느끼함을 잡아주고
진짜 흐르는 퐁듀ㅋㅋ
예상보다 맛있었던 피자

켄터키치킨 반마리 7.0
한마리는 8마리인가요
양에 적지않게 놀랐다
근데 보기보단 맛은 괜찮았다
겉은 바삭,속은 촉촉했다
얘도 오븐에 한번 더 들어갔다와서 까만거겄지?...

그래도 이정도면 맛은 괜찮았다
콜라 한병은 서비스로 주셨지만
난 콜라를 자제하다보니까..
그래도 코카콜라라 좋긴하다

어떤 사유이든 예상시간보다 늦어서
배도 고프고
기분도 좋진않았지만
그래도 중간에 전화줘서 상황얘기해준것에 대해 최대한 신경써준거라 보고(물론 처음엔 예상시간보다 늦어서 내가 먼저 전화하긴했지만)
그렇게 심히 화가 나진않았다
아니 배고파서 화낼힘이 없었을까

응대한 직원도 계속 통화내내 죄송하다고 하는데
(진심이든 연기든)
그 직원잘못도 아닌데싶어서..
그러나 차마 죄송하다는 말에 아니라곤 말못하고
알겠다고하고 끊었다

어쨌든 맛은 있었다
제시간에 왔다면
더 맛있었겠지?
아쉬울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