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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리사 파업배경

Posted by 아싸라비야
2025. 8. 27. 15:07 일상생활등

내가 찾고 있었던 기사

https://naver.me/5xaYsx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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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부모가 조리사를 저격하는 현수막을 보며 배경이 궁금했다
왜 저렇게 요구하는건지
한창 클 아이들 밥을 가지고 왜??

내가 못찾는건지 학교측 입장만 보였는데
드디어 위의 기사를 찾았다

위의 기사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적은 조리사 인원이 많은 학생과 교직원의 밥을 책임지다보는 과한 노동환경이 문제였다.

집밥과 비교할 건 아니지만, 참고해보면
유기농제품만 선호하며 삼시세끼 해주기도 하고
손맛이 없어서 아니면 바빠서 등의 사유로 인스턴트를 해주기도 한다
둘을 적절히 섞어서 해주기도 한다

물론 지금 언급되는 것은 급식이고
조리를 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니까
보는 시선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근데 살펴보면 조리사의 요구가 모두 무리한 것도 아니다.

전·구이·튀김 요리 주 2회 이내’라는 요구는 교육부 권고에 기반한다. 교육부는 2023년 조리사들의 폐암 산재 인정이 잇따르자 튀김류를 주 2회 이내로 최소화하고 오븐을 적극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교직원 전용 배식대 거부’나 ‘반찬 3찬 제한’ 등의 요구도 대전시교육청의 ‘2025 학교급식 기본계획’에 부합한다. 시교육청은 기본계획에서 “교직원 전용 배식대 및 별도 메뉴 편성 등 조리 종사자 업무부담 가중 지양”을 권고했다.

위의 기사의 일부 내용이다

기사에 나오는 미역만 보더라도
자른 미역쓰는게 뭐 어떻다고 못쓰게해??
예산을 넘어서는 것도 아니고.
그래 자른 미역 그 재료  자체에 위생 의심이 되서 못쓰겠다면
미역을 자를 인원을 더 충원해주면 되는것 아닌가?
근데 그걸 서로 조율을 못하고 타협을 못해서 파업사태까지 간것아닌가 생각한다.
근데 다른곳도 아닌 교육의 중심 학교라는 곳이 학부모와 손잡고 학생의 밥을 볼모로 삼지말라는 자극적인 현수막이나 내거는 것이 비열하고 추잡해보이기도한다.
조리사도 교직원이니 12시에 점심먹으라는 얘기는 유치하기 짝이 없다
요즘 애들도 그렇게 안할거다

이 사태와 상관없겠지만
예전에 급식열풍?을 일으켰던 영양사가 생각이 난다.
그 때 조리환경은 어땠을지..
급식받는 학생과 교직원도 정말 최고였겠지만
(나도 그학교 학생이나 교직원이고싶더라)
그것을 같이해내는 조리사는..
딸기 꼭지 하나씩 따서 예쁘게 올리는 등..

어느 직업이든 직업병이 있겠지만
그 누구도 본인 병원비벌려고 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아마도.
정년퇴임을 하기 힘든 직군이라는 건
그만큼 노동강도가 쎄다는것이고
대자보 학생의 말처럼
정상적인 급식이 정상적인 근로환경에서 나왔을지 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양측 모두의 입장이
그 누구의 간섭도 없이, 모든 이가 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이 맞는지도 생각해보게된다.
(나만 검색을 못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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