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요리: 3개의 글

부추 돼지불고기

Posted by 아싸라비야
2020. 4. 18. 13:02 식신원정대

마트 세일 겸 쉬는 날 겸
겸사겸사 고기요리를 해본다

백종원 돼지 불고기레시피라는 예시피님의 블로그를 참고했다
있는 재료로 대체하다보니 이모양
장은 봤는데 왜 재료가 없는건진 나도 의문이다

난 비계는 별로라
내취향대로 뒷다리살로 구매했다
내가 가는곳은 후지는 냉동뿐인거같더라
생후지는 대형마트나 전문정육점에나 있나
잘못본거 같다

재료>_<

돼지고기 뒷다리살 150g

양념
대파 1/3컵
설탕 2T
간장2T
사이다 1/3컵(갈은 배)
소주 2T(맛술)
간마늘 1/3T
참기름 1T
후추 톡톡
(간 생강 약간)

팽이버섯 한봉지
부추 한 손가락정도?ㅋㅋ

원래는 갈은 배를 넣어야하는데,
없으면 음료수로 대체가능하다
그래서 난 저번에 치킨시켜먹고 남은 사이다활용

맛술을 산다산다하면서
소주로 버티는 나
그래서 맛술대신 소주 투척

양파를 넣어도 괜찮을텐데 없어서 패쓰
생강도 없어서 패쓰

내가 산 고기는 냉동이였다
해동을 시키고 해야하나했는데
배고픈 나머지 때려넣었다

버섯과 부추빼고
양념섞어서 고기넣고 재워둔다
고기는 한장한장 떼서 양념이 잘배게끔
30분간 재워뒀다

고기가 잠든 사이에
버섯이랑 부추 씻어서
팽이버섯은 찢어놓고
부추도 5cm정도로 잘라둔다

제 요리를 시작해볼까

달군 후라이팬에 재워둔 고기넣고 센불로 수분을 날려주며 익혀준다
살짝익으면 팽이버섯넣고 볶아준다

와. . 냄새 환상..
역시 불고기엔 팽이버섯이지
배고플때기도했지만 너무 맛있는 냄새였다
내가 이런 냄새를 만들어내다니 기특할정도ㅋ

불고기가 제일 쉬웠어요ㅎㅎ
양념 만들어서 고기넣고 재우면 끝이고
맛도 보장되는거라 나름 간편한것같다

수분 거의 날리고 부추 넣고 볶는다
돼지고기랑 부추랑 궁합이 좋다길래

원래 고추장불고기를 하려다
간장불고기는 안해본것같아서
그리고 식빵에 넣어 먹을거라 간장으로 선택했다

숨이 죽을정도만 살짝 볶아주면 완성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빵에 넣어먹어도 맛있다

보아라~저 버섯과 부추들을...
고기만큼 들어간 것 같다
맛도 있고 살은 덜찌고 마음에 위안도 얻는
부추간장불고기
저번에 요리비책 버거느낌난다
거긴 소스가 있었지만
난 이것만으로도 충분해

위엔 아삭이고추
좀 부족할까봐이기도 했고
남은 쌈장 먹으려고이기도 하고

오늘도 뿌듯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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